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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나바로 떠난 2루의 새 주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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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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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동찬(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2루수 주인은 누가 될까?

    올 겨울 삼성은 팀의 중심 내야수 2명과 결별을 했다. FA를 프렌차이즈 스타 박석민이 NC 다이노스로 이적을 했고,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2루수로 꼽혔던 외국인 선수 야미이코 나바로도 재계약을 포기했다. 마운드 윤성환과 안지만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축 내야수 2명의 공백은 매우 큰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30일 삼성은 외국인 타자로 3루수 출신의 아롬 발디리스를 영입했다. 발디리스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으나 2008년 한신을 시작으로 오릭스와 요코하마에서 활약을 했다. 따라서 동양 야구의 경험이 많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으로는 최근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KBO리그에서는 검증이 되지 않은 만큼 섣부른 평가를 할 수 없다. 일단 삼성은 발디리스의 영입을 통해 3루 공백의 대체 자원을 구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나바로가 빠져나간 2루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 하는 것이다. 현재 유력한 후보로는 조동찬-백상원-최재원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중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조동찬이 있다. 조동찬은 2002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13시즌 동안 931경기에 출전해 685안타 71홈런 342타점 도루147개를 기록했다. 한 때 조동찬은 삼성의 내야 한자리를 담당했었다.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만큼 최근에는 삼성의 내야 백업 자원으로 활약을 했다. 다만 지난겨울 삼성과 FA 계약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한 재활로 올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분명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감각적인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대 후반의 백상원이 있다. 백상원은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스물아홉이 된다. 2010년 삼성에 입단해 지금까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지난 2013년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모습을 나타낸 이후 매년 출전 경기수를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 백상원은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 타율 0.247을 기록했다. 물론 주전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다가올 스프링캠프가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으로는 박석민의 보상선수로 영입한 최재원도 있다. 최재원을 2013년 NC에 입단한 이래 3시즌 통산 168경기에 출전 타율0.206 홈런2개 16타점을 기록했다. NC 시절 송구에 부담을 느끼며 외야수로 포지션을 이동했으나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내야수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삼성의 외야의 경우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최재원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은 사실 어렵다. 삼성 역시 최재원에게 내야수로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 볼만한 자원이다.

    이 밖에 김태완이라는 내야 유리틸티맨이 있으나 올 시즌 부상으로 5월을 끝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현재도 바로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고 내년 시즌 후반기에나 경기에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시즌 동안 삼성에서 활약했던 나바로는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2루수로 꼽혔다. 따라서 나바로의 공백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없다. 따라서 올 시즌 나바로가 기록한 48홈런 137타점은 쉽게 메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미 결별한 상황에서 삼성은 내년 시즌과 팀의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2루 자원을 발굴해야 한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시즌 새로운 2루 주인에 누가 낙점이 될지 가장 뜨거운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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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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