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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르꺼러, 경기 끝난 후에도 파운딩 'No매너'…최홍만 "버르장머리 고쳐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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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최홍만(35)이 상대 아오르꺼러(20, 중국)에 대한 느낌을 털어놨다.
최홍만은 "아오르꺼러는 생각보다 빨랐고, 펀치도 좋고 잘하더라. 하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4월쯤 되면 내 몸은 80~90% 완성될 것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아오르꺼러와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는 매치가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최홍만은 4강 토너먼트를 위해 중국에서 돌아온 다음날부터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최홍만은 "요즘은 운동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 빨리 운동을 시작하고 싶었고, 미리미리 경기를 준비하고 싶어서 바로 훈련에 들어갔다. 내년에는 꿈을 이루고 싶은 것이 두 가지가 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최홍만과 4강 전에서 맞붙게 될 내몽골자치구 출신의 아오르꺼러는 지난 김재훈과의 경기에서 경기가 끝났음에도 계속적인 파운딩을 퍼부으며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대해 최홍만은 "정말 예의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국적이 다른 선수라고는 하지만 케이지 위에서는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 이번에 케이지에서 만나게 된다면 꼭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어린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행동 하나하나가 맘에 들지 않더라. 몇 번 나하고 눈이 마주친 적이 있는데, 씩 웃으면서 윙크를 하더라.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았다"고 아오르꺼러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두 선수가 맞붙게 되는 `무제한급 4강 토너먼트`는 2016년 3월5일 장충체육관에서, 또는 2016년 4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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