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선호하는 중고차는 500만∼1천만원 사이의 준중형 모델로 조사됐다.
중고차매매 기업인 SK엔카직영이 올해 여성이 구매한 중고차 7,768대를 분석한 결과다.
여성 구매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30대로 특히 기혼 여성은 자녀의 등하교를 돕거나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보는 용도로 저렴한 가격의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경제력이 있는 30대 미혼 여성은 본인의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여성의 구매 차종은 준중형차(23.93%)에 이어 경차(20.74%), 중형차(18.47%) 순으로 많았는데
과거에는 운전과 주차가 쉬운 경차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경차 가격이 점점 비싸지다 보니
실내 공간이 상대적으로 넉넉한 준중형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중고차 금액대는 500만∼1천만원대로 이 가격에 해당하는 준중형차로는
현대차 아반떼 MD와 i30, 기아차 K3와 포르테, 한국GM 라세티 프리미어, 르노삼성 뉴SM3 등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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