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 = LA 다저스) |
스탠 카스텐 LA 다저스 사장이 재활 중인 류현진(28·LA 다저스)을 2선발 후보로 꼽았다.
스탠 카스텐 다저스 사장은 24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잭 그레인키의 공백을 메울 2선발 후보에 대한 질문에 "그레인키가 떠났지만 류현진과 매카시 모두 2선발 자리를 충분히 맡을 수 있다"고 답했다.
카스텐 사장은 내부 육성, 외부 영입 가능성을 모두 언급하면서 "재활 중인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에 대한 이야기를 (대외적으로) 많이 하지 않고 있지만 둘 다 내년에 마운드에 설 수 있다"면서 "류현진과 최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매우 열심히 훈련한다. 우리는 류현진의 재활을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 2014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 자리를 굳혔다. 올해 어깨 관정결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연말 귀국해 휴식을 취한 뒤 내년 1월 중순 다시 미국으로 떠나 스프링캠프 합류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계약을 추진했으나, 신체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해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