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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돋보기] 성수동, 신흥부촌으로 '환골탈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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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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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서울 성수동 일대가 공장밀집지역에서 신흥부촌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주거·교통환경이 좋다보니 수십억원에 달하는 주상복합이 들어서고 젊은층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도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숲이 바로 보이는 곳에 45층 높이의 아파트 두 개동이 우뚝 서있습니다.

    이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갤러리아포레로 집값이 50억원이 넘는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재벌 2~3세를 비롯해 수백억원대의 자산가들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숲 인근에 또 다른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트리마제`의 공사가 한창입니다.

    오는 2017년 입주를 시작하는 곳인데, 가장 비싼 펜트하우스가 무려 80억원대에 분양됐습니다.

    서울숲 주상복합아파트 근처에는 부영이 짓는 49층 높이의 호텔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성수동 일대는 주거·교통환경이 좋다보니 부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신흥부촌으로 떠올랐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를 찾는 젊은층이 성수동 일대로 몰리자 주변 상권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임대료가 저렴하다 보니 강남에 둥지를 틀었던 엔터테인먼트사도 이전하고 있고 자산가들도 속속 투자를 늘리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디자이너들이나 임차인들이 월세가 저렴한 성수동 1가쪽으로 대거 몰리면서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연예인들도 매물을 많이 구입하고 있고 은행PB들도 투자 1순위로 꼽고 있다."

    `수제화거리`로 유명한 성수동 연무장길.

    구두방이 즐비한 이곳은 구두생산지에서 젊은층이 찾는 쇼핑 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성수동 2가 일대는 규제완화로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소비력을 갖춘 사람들이 모여들며 상권도 꿈틀거리는 모습입니다.

    과거 공장밀집지역에서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성수동 일대가 부자들과 젊은층이 대거 몰리며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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