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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폭행 논란, 도덕성 치명타…재벌 '슈퍼갑질' 공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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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폭행 논란, 도덕성 치명타…재벌 `슈퍼갑질` 공분


‘몽고간장’으로 유명한 ㈜몽고식품이 회사 설립 110년 만에 처음으로 전직 경영진의 갑질 문제로 곤욕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간장 브랜드를 보유한 몽고식품㈜이 한국을 대표하는 장맛을 해외시장으로 확산시키며 세계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서 발생한 상습 폭행 문제로 인해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으며 벼랑 끝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것. 경남 창원 팔용동에 있는 몽고식품은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장수 기업이다.


이 회사는 ‘같은 물과 재료로 담그더라도 며느리 장맛과 시어머니 장맛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음식에 알맞은 장맛을 내기위해 1세기가 넘게 간장 만들기 외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몽고식품 김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한 A(45)씨가 김만식 회장으로부터 자주 정강이와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이고 주먹으로 맞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23일 주장하고 나서면서 상황이 나쁘게 돌아가고 있다.


몽고식품은 1905년 일본인(야마다 노부스케)에 의해 옛 마산 자산동에 설립된 ‘산전장유공장’으로 출발했다.


1931년 김만식 회장의 부친인 김흥구(당시 17세)씨가 이 곳에서 간장배달원으로 들어가 일하다 간장을 만드는 법과 공장을 경영하는 법을 배웠으며 불과 4년 후 그는 어린 나이에 2인자 자리인 공장지배인에 올랐다.


김흥구씨가 1971년 59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장남인 김만식 대표가 가업을 이어 받아 사장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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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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