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이 부족하면 대사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대사증후군은 만성질환인 복부비만과 혈당상승, 혈압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 중성지방 상승 중 3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일컫는 말로 당뇨병과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암 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세대 원주의대 심장내과 김장영·예방의학 고상백 교수팀은 40~70세 성인 2600명을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성인의 경우 정상수면(6~8시간)을 취한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낮잠을 포함한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성인의 대사증후군 발생률은 30%로 정상수면군보다 1.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성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소운동과 과식을 피하는 식이조절과 함께 낮잠 등으로 꾸준히 수면시간을 확보해 매일 7~8시간의 잠을 자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