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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싸이-김준수, 우리는 왜 그들의 공연에 열광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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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공연업계에서 가장 행복한 달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추억을 쌓기 위해 관람객들은 좋은 공연을 찾아 나선다. 때문에 수많은 가수들이 공연을 올린다. 이번 연말에도 예년엔 볼 수 없었던 가수들의 공연과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풍성하다.

이처럼 공연이 많다보니 관객들은 어떤 공연을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결국 많은 공연 중 입소문이 나고,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 공연을 찾기 마련이다.

올해 연말도 ‘공연의 대가’ 이승철, 싸이, 김준수의 콘서트가 어김없이 열린다. 이들은 공연마다 새로운 시도와 아낌없는 제작비 투입으로 명품 콘서트를 만들어 왔다. 관객들이 이들의 공연에 열광하는 이유다.



스타트는 ‘보컬신’ 이승철이 끊는다.

이승철은 12월 23부터 26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새 브랜드 투어 ‘더 베스트 라이브(The Best Live)’로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한다. ‘더 베스트 라이브’라는 타이틀은 이승철이 지금껏 불러온 명곡 중 가장 맛있는 노래 26곡을 엄선해 들려준다는 의미에서 착안했다.

이승철은 "그동안 사랑받았던 베스트 라이브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지난 30여 년 동안 라이브 공연만 2000여 회를 넘게 치르며 ‘보컬신’, ‘라이브 황제’ 등의 수식어를 얻어왔다. 돌비 시스템 등 뛰어난 음향 장비와 국내 최고의 라이브 세션, 다수의 명곡과 거장의 무대 매너로 가요계의 공연 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12월 31일 인천 공연이 예정된 이승철은 2016년 1월 7~8일 캐나다 토론토, 1월 17일 캐나다 밴쿠버, 3월 5일 호주 시드니, 3월 9일 호주 멜버른 등지로 숨 가쁜 일정을 이어간다.



뒤이어 ‘국제가수’ 싸이가 화려한 퍼포먼스의 진수를 선보인다.

싸이는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 - 공연의 갓싸이’를 연다. 싸이는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스탠딩 4회 공연을 풀매진 시키며 ‘공연의 신’ 다운 티켓파워를 입증했다.
싸이는 이같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관객들이 어느 구역에 있든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본무대폭을 24m로 최대한 확장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번 공연은 3년 5개월여 만에 새 앨범 ‘칠집싸이다’ 발표 후 콘서트로 직접 팬들과 만나는 첫 무대다. 매번 파격적인 여장과 화려한 무대장치, 파격적이고 열광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싸이가 이번에는 어떤 공연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무리 공연은 ‘송년 공연킹’ JYJ 김준수가 나선다.

김준수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준수의 ‘2015 XIA Ballad&Musical Concert with Orchestra vol.4’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60인조 오케스트라와 30인조 합창단이 함께하는 올라이브 공연 소식이 더해지면서 역대급 공연이 펼쳐질 것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김준수의 공연이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공감이다. 김준수의 공연은 연말 공연업계의 1등 타겟인 2030 커플뿐 아니라 수능을 마치고 특별한 겨울을 보내고자 하는 10대, 4050 세대를 비롯한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로 가득한데, 김준수가 특유의 세대를 아우르는 재치 있는 진행과 선곡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또한, 김준수의 연말 공연은 전매특허 뮤지컬 티켓 매진 신화인 김준수의 뮤지컬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뮤지컬 ‘데스노트’와 2016년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드라큘라’까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이뤄낸 주인공인 김준수의 그때 그 무대를 다시 볼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라는 점도 연말 콘서트가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를 보내며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관객들에게 ‘공연의 대가’ 이승철, 싸이, 김준수가 선사하는 최고의 공연은 그 무엇보다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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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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