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66포인트, 0.33% 상승한 1999.2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이 4396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이에 맞서 4804억 원 `팔자`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중 매수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거들던 외국인은 다시 79억 원가량 주식을 내다 팔면서 1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왔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3343억 원 가까이 매수 물량이 쏟아지며 전체 3543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올랐습니다.
철강금속, 통신업, 보험 등이 1~2%대로 올랐고, 기계, 전기가스업, 금융업, 비금속광물은 1% 안쪽으로 상승했습니다.
의약품, 운수장비, 음식료업, 유통업, 의료정밀 등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SK하이닉스,
LG화학,
SK텔레콤, SK 등이 1%대로 올랐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도 각각 0.23%, 0.7%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현대차(-0.98%),
삼성물산(-0.67%),
현대모비스(-1.18%),
기아차(-1.1%) 등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며 650선으로 후퇴했습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 0.58% 내린 659.6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9억 원, 36억 원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은 홀로 5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방송서비스, 제약,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 기기 등이 약세, 종이/목재, 운송, 비금속, 금융, 건설, 반도체 등이 강세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세가 짙은 가운데
코미팜 7%대,
CJ E&M과
코오롱생명과학이 3~4%대로 내렸습니다.
동서(1.43%),
컴투스(0.63%),
이오테크닉스(1.59%),
CJ오쇼핑(0.52%) 등은 올랐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73.1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