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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의 효능 '심장병 예방, 기억up',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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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낮잠의 놀라운 효능 `심장병 예방, 기억up`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낮잠이 심장병을 예방하고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최근 그리스의 아스클레피온 불라종합병원 연구진이 낮잠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고혈압이 있는 남녀 386명(평균 연령 61세)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낮잠을 잔 사람의 혈압 측정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규칙적으로 낮잠을 잔 사람의 심장 수축기 혈압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와 밤에 자는 동안, 비수면자보다 각각 4%, 6% 낮았다. 심장 건강과 관련한 다른 측정치도 낮잠을 잔 사람 쪽이 우월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낮잠 그룹의 맥파혈류속도(pulse wave velocity) 수준은 비수면 그룹보다 11% 낮았다.

마노리스 칼리스트라투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낮잠을 잔 사람이 동맥과 심장 질환에서 좀 더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낮잠이 혈압을 낮춘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잠을 오래자는 게 더 이롭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낮잠을 자면 기억력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독일 자를란트대학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독일 연구진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들에게 90개의 단어 등을 외우게 했다. 이후 두 부류로 나누어 한 쪽은 낮잠을, 다른 한 쪽은 TV시청을 부탁했다. 그 결과, 낮잠 잔 쪽이 더 많은 단어를 기억했다고 밝혔다.

한편, 건망증 치매 구별법이 관심을 모은다. 건망증은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한 기억 장애를 뜻한다. 반면, 치매는 측두엽이 제기능을 못해 정보 저장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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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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