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민 기자]바야흐로 술자리가 1년 중 가장 많다는 연말이다. 숙취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애주가들을 괴롭혀왔다. 오죽하면 할리우드에서도 숙취를 소재로 한 `행오버`라는 영화까지 나와 큰 인기를 끌었다.
술자리도 좋지만 다음날 생활은 유지해야 한다. 애주가들은 조금이라도 숙취를 멀리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는데, 그 중 하나가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숙취해소음료다.
거부할 수 없는 술자리를 앞둔 이들은 술자리 전에 두 병, 술자리 이후에 두 병을 연달아 마시며 제발 정신이 맑아지기를 기대하기도 한다.
이러한 숙취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많은 원료들이 동원됐다. 대표적인 것들이 미배아대두발효액(쌀눈와 콩을 발효시킨 액), 헛개(혈중 알코올 분해 기능이 있는 헛개나무의 줄기 등), 아스파라긴산(콩나물에 함유된 숙취해소 성분), 탄닌(감 등에 들어 있는 떫은 맛의 성분) 등이다. 그런데 이들에 이어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이 숙취해소음료계에서 최근 강력한 `블루칩`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울금의 한 종류인 강황은 다른 원료들과 비교할 때 확연히 강력한 숙취해소효과를 지니고 있어, 숙취해소음료에 도입된 이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 성분이 염증을 없애는 효능과 함께 숙취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강황이 인기를 얻으면서 커큐민이 든 숙취해소음료도 다수 등장했는데, 그 중 강력한 기능성으로 주목 받은 것이 `모닝케어 강황`이다.
모닝케어 강황을 비롯해 레디큐 등 커큐민 성분이 든 숙취해소음료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한동안 정체상태였던 숙취해소음료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올라설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지난달 3일 출시된 모닝케어 강황은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을 기념해 동아제약이 출시한 제품으로, 미배아대두발효액이 주성분인 원조 모닝케어와 달리 강황 성분이 대폭 늘어났다.
출시 초반부터 SNS에서 큰 인기를 모으며 기대감을 입증했으며, 상큼한 맛으로 주 소비자 층인 4050세대뿐 아니라 젊은 2030세대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모닝케어 강황은 공식 모델이자 유명 BJ `대도서관`이 재치 만점 술자리 중계 CF 및 온라인 영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제품의 홍보에만 국한하지 않고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토크쇼 개최 등을 통해 더더욱 호감도를 높였다.
모닝케어 강황에 대량 들어 있는 강황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보호한다. 강황은 숙취해소는 물론 피부 윤택, 배변 원활 등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입증 받아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숙취해소를 한 층 더 촉진하는 수생식물인 마름 추출물까지 들어가 강력한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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