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 대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벤치마크가 있다면 투자가 조금 쉬워질 수 있을까요?
한국경제TV가 와이즈에프엔과 손잡고 개발한 글로벌 프리미어 종목 지수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정미형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 상장기업을 대표하는 코스피200 지수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별한 새로운 지수가 탄생했습니다.
한국경제TV가 금융정보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경 와이즈 KR 프리미어 지수`를 처음으로 공표했습니다.
한경 와이즈 KR 프리미어 지수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종목들을 하나의 지수로 구성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물론, 우리와 경합 관계인 홍콩·대만 등 6개 나라에서 업종 상위 10위권내 드는 국내 기업만으로 지수를 만든 겁니다.
<인터뷰> 김기형 와이즈에프엔 R&D 상무
"기존의 대부분 지수들은 국내에서의 산업 비교라든지 아니면 성장이냐 가치냐 이런 기업 분석을 위주로 지수를 만들었다고 하면 저희는 세계화의 흐름 가운데에 경쟁력이 있는 그런 기업들을 선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경 와이즈 KR 프리미어 지수는 코스피 200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오히려 변동성은 낮아 이를 기초로 한 상품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지수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텔레콤, 네이버,
한샘 등 업종 대표 종목이자 우량주 13개가 담겼습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살아남은 이들 종목을 통해 우량 주식 장기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김기형 와이즈에프엔 R&D 상무
"기존의 주식의 장기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에서 활용가치가 높다고 본다. 또 하나는 향후 세계화라든지 기술 금융의 혁신과 같은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는 우량주에 대한 관심들이 높아질 텐데, 우량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이르면 내년 1월 국내 대형증권사와 연계해 KR 프리미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해 상장시킬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