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첼시와 계약 해지 클롭 (사진:
YTN 뉴스)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끌던 무리뉴 감독이 구단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첼시는 18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무리뉴는 지난 시즌 첼시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현재 리그 16위에 머물며 첼시와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무리뉴를 향한 리버풀 클롭 감독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클롭은 지난달 무리뉴와 첼시의 성적에 대해 "안타까운 건 사실이지만 무리뉴가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의심하면 안 된다"라고 옹호했다.
이어 클롭은 "나도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구단의 누구도 나를 의심하지 않았고 나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클롭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도트르문트를 이끌며 전반기를 17위로 마감하며 언론의 먹잇감이 됐지만 후반기에 들어 제 모습을 찾으며 7위로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