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자 정부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당장은 영향이 크지 않겠지만, 위기상황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는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아침. 정부와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결론은 미국의 금리인상 후폭풍은 크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외환보유고가 충분한데다, 외국인들의 자금유출도 안정적인 수준이어서 큰 충격은 없을 거라는 겁니다.
<현장음>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원유나 원자재수출국이 아니며 경상수지 흑자·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은 물론 재정건전성 등에서도 펀더멘털이 양호하기 때문에 여타 신흥국과 차별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과 취약한 신흥국들의 위기 확산과 같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준비는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최경환 경제부총리
"향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정부는 앞으로 시장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상황 변화에 철저히 대응할 것입니다."
정부는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거시건전성 3종세트를 재검토하고 탄력적으로 재정비 할 계획입니다.
또 잠재적인 취약요인인 가계부채와 기업 구조조정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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