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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美 연준 FOMC, 금리결정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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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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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6일 생방송 글로벌증시
    안웅기 / 외신캐스터

    美 연준 FOMC
    금리결정 요인






    미국 연준이 드디어 올해 마지막 회의를 엽니다.
    9년 6개월만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력한 가운데
    연준의 금리결정에 영향을 줄 요인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연준이 그 동안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크게 대내 요인과 대외 요인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대내 요인부터 살펴보시면 노동시장과 물가상승률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먼저 노동시장의 상황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실업률 추이를 보시면,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하락해 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위기 직후 2009년말에 10%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실업률은
    현재 완전고용에 가까운 5%까지 떨어져서
    금리 인상에 적합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물가상승률을 보시면,
    2009년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듬해부터는 계속 플러스권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올해 물가상승률은 10월까지 불과 0.2%대에 그치며
    목표치인 2%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물가 상황은 금리 인상에는 좋지 못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옐런 의장은 지난 4일 의회 청문회에서
    저유가 등 물가를 누르고 있는 요인이 해소되면
    물가상승률이 곧 목표에 다다를 것이라고 말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발언을 했습니다.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대내 요인 중 마지막으로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보시면,
    2008년과 2009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요.
    올해에도 2%대의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금리인상 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대내 요인에 이어서 대외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제상황을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미국의 제3수출국이자, 제1수입국인 중국의 경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GDP 성장률은 연이어 떨어지면서 경제개방 이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3분기 동안 GDP 성장률이 연간 단위로는 6.9% 기록하며
    25년래 최저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또한 저조합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작년에도 기준점인 50을 넘지 못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저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둔화하고 있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올해 6차례에 걸쳐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유럽의 상황 또한 녹록하지 않은데요.
    올해 GDP 성장률은 작년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ECB의 최대 관심사인 물가상승률이 11월까지 0%대에 그치면서
    월초 회의에서 양적완화 정책을 연장하기로 했고,
    얼마 전엔 추가적인 부양 가능성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중국과 유럽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은 전반적으로 좋지만은 않습니다.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동결을 결정할 때 글로벌 경기 둔화를 이유로 들기도 했는데요.
    9월 이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그 동안 연준이 꾸준히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를 보내면서 글로벌 시장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된 상태입니다.
    또한 세계 제1경제대국인 미국의 금리인상을 글로벌 경제 회복의 시그널로 분석하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회의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10명의 위원들의 성향을 살펴보시면,
    6명은 범비둘기파로,
    3명은 중도로,
    1명은 매파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비둘기파인 옐런 의장이 그 동안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수 차례 보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10명의 위원 중 4명이 교체될 예정인데,

    4명 모두 매파적인 인사들로
    연준이 내년에는 보다 더 급진적인 긴축 정책을 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다양한 요인들 살펴봤습니다.

    * 본기사에 파란색 표시는 2016년에 바뀔 인사들을 표시해놓은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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