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사장단의 소통경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5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김인규 관리영업총괄 사장과 손봉수 생산총괄 사장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본사, 지점, 공장의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월 `CEO 데이트`를 진행해왔는데, CEO 데이트를 통해 두 사장이 3년간 직접 만난 직원 수는 총 644명.
특히, `CEO 데이트`를 위해 두 사장이 이동한 누적 거리만 해도 1만460km에 이릅니다.
CEO 데이트는 지난 2012년 9월 하이트진로로 합병한 하이트맥주와 진로 직원들간의 융화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식사, 레포츠, 문화체험 등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김인규 사장이 대구지역 지점 직원들과 권총사격을 함께하며 개개인의 새해 목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직접적인 소통이 목적인만큼 직원들의 참여방식도 자유롭습니다.
사내게시판에 CEO 데이트 진행공지가 올라가면 원하는 직원 누구든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많은 직원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3,300여명 전 직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