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성인 10명 가운데 4명이 방문,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도내 중소 가구업체들은 저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경기연구원이 수도권에 사는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가구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0%가 이케아 광명점을 방문했고, 방문자 가운데 67%가 이케아 제품을 구입했다는 것.
1인당 평균 방문 횟수는 2.38회였고, 소득이 높을수록 방문 빈도가 높았다.
또 거실용품이나 침실용품보다 의외로 사무용품이나 주방용품 구매 경험이 많았다.
이케아의 경쟁력에 대해 소비자와 중소 가구업체(의왕·광명·포천 가구단지 입점 30곳)의 평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들의 이케아 경쟁력 평가는 3.37점(5점 척도)인 반면 중소가구업체들의 평가는 2.87점에 그친 것.
소비자들은 제품 구색, 디자인 등 영역을 높이 평가한 반면 접근성, 내구성 등을 낮게 평가했다.
중소 가구업체들은 매장 환경, 프로모션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지만 실용성, 가격 등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봤다.
이케아 영업 후 중소 가구업체의 60%가 매출이 감소했고, 감소 폭은 평균 13%로 조사됐는데
이같은 감소 폭에 대해 애초 예상보다 작았다고 인식하는 경우(43%)가 컸다고 인식하는 경우(27%)보다 훨씬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