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본시장 리더에게 듣는다. 오늘은 한국경제TV가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을 만났습니다.
최 이사장은 올해 증시가 부진하지만 내년상반기 증시 불확실성이 걷히고 투자 기회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이런 불확실성이 내년에는 걷힐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보다는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금년에는 미국의 금리인상, 유가 낙폭이 크고, 중국도 경기 둔화되서 우리투자자들께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2016년에는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없어지고 (인상폭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내년 상반기에는 증시는 괜찮고 상고하저로 전망된다"
최 이사장은 정부가 국민재산증식프로젝트에 올인하고 있는 만큼 한국거래소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우리 국민들이 국부를 올릴수 있는 것은 저희들이 금융상품을 많이 개발해서 신상품을 가지고 우리 투자자들이 접근하게 쉽게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한국거래소도 많은 신상품을 개발해서 투자자의 선택폭을 넓히는 그런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초저금리시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다양한 신상품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최 이사장은 특히, 국내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투자 규모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거래소는 많은 다양한 해외 유망 상품을 국내 상장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먼저, 해외상품을 국내로 많이 상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일본, 중국, 대만의 ETF나 ETN을 국내 상장시키고 파생상품은 유렉스,CME 상품, 일본의 상품까지도 국내상장 시킬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또한 유망기업들의 기업공개(IPO)을 통해 주식시장이 자본조달 기능은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내년에도 금년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IPO시켜서 우리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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