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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공연취소에 뒷말 무성, 단원 2명 한국영사관으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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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악단 공연취소에 뒷말 무성, 단원 2명 한국영사관으로 도주?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이 중국 공연을 돌연 취소하면서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이런 반응들은 모란봉악단이 베이징 공연을 불과 3시간여 앞두고 평양으로 전격 귀국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나 외교 소식통들도 이번 사태의 구체적인 전모를 파악하지 못해 우왕좌왕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베이징 관측통들 사이에서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수소폭탄 보유 발언이 나온 뒤 양측이 공연을 관람할 중국 측 지도인사의 `격`을 놓고 충돌하면서 결국 공연 취소로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모란봉악단을 이끈 현소월 단장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첫 사랑이었다는 가십성 보도에 북한이 불쾌감을 표한 데 따른 것이란 억측도 나왔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공연 참관 거부 등 중국의 소극적 태도에 북한이 불만을 품은 데 따른 결과라는 주장도 소개됐다.


중국 바깥에 서버를 둔 반체제 사이트인 중국재스민혁명은 악단 단원 2명이 중국에서 실종됐으며, 한국영사관으로 도망간 것으로 의심된다는 추측들이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댓글 삭제 등 전면적인 보도통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소문만 무성한 채 중국과 북한은 이번 사태의 내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측이 이번 사태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고 중국이 이미 신화통신을 통해 북한과의 문화 교류·협력 등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기를 원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사태의 원인은 미스터리로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모란봉악단 공연취소에 뒷말 무성, 단원 2명 한국영사관으로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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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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