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첫 단독 팬미팅에 팬들 2500여명 운집..."역시 대세남"(사진=키이스트)
[조은애 기자] 배우 박서준이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박서준은 13일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진행된 첫 번째 단독 팬미팅(2015 PARK SEO JUN 1st Fan Meeting ‘첫 만남’)을 통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 2500명과 만났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 진행한 첫 번째 팬미팅으로, 올해 10월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예매사이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에 1회 추가 공연을 결정 지으면서 시작 전부터 박서준을 향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팬미팅은 전체 구성부터 노래 선곡,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 하나하나까지 박서준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라면서 “이런 박서준의 마음이 전해진 듯 팬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2시간 여의 팬미팅을 즐겼다”라고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박서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 ‘소녀’를 부르며 등장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본격적으로 팬미팅을 시작한 그는 친근한 일상과 출연 작품, 연기에 대해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사진과 내용을 담은 ‘그림일기’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는가 하면, 작품 속 설렘 가득한 명장면들을 팬들과 재연해보는 코너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딱지치기, 공기놀이와 같은 어린 시절 즐겨 했던 놀이를 팬들과 함께 하고 박서준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는 ‘박서준 고시’를 통해 최후의 승자와 아주 특별한 사진 촬영을 진행해 팬들과의 거리를 한층 더 가깝게 했다.
또한 박서준은 출연 작품들의 OST 삽입곡인 ‘내 맘에 들어와’, ‘너를 보낸다’, ‘먼 길’을 비롯, 총 5곡의 무대를 통해 가수 못지 않은 노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수 김지수가 게스트로 출연, 박서준과의 듀엣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한 배우 이현우가 함께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 16일 생일을 맞는 박서준을 위해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박서준 너는 LOVE”, “고마워 태어나줘서”와 같은 문구가 적힌 슬로건을 일제히 꺼내 들고 흔들었으며, 이현우는 생일 케이크를 들고 무대로 등장했다. 박서준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팬들과 이현우의 이벤트에 가슴이 벅찬 듯 눈시울을 붉히며 고마움을 표시해 현장을 한층 훈훈하게 달궜다.
박서준은 팬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에서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서 너무도 행복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려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라는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5년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세 스타`로 떠오른 박서준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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