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박보검의 묵직한 사랑법 통했다...`동시간대 시청률 1위`(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의 묵묵한 사랑법이 또 한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2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3.8%, 최고 시청률 15.2%(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응답하라 1988`은 1화부터 12화까지 단 한 회도 빠뜨리지 않고 남녀 10대부터 50대까지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과 함께 경양식집에 간 박보검(최택 역)은 화장실을 가던 중 혜리(성덕선 역)가 바바리맨과 마주친 현장을 목격했다.
박보검은 씩씩하게 대처하는 혜리를 보고 감탄했지만, 이내 바닥에 주저앉아 겁에 질려 우는 그를 보고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하지만 그는 혜리가 눈물을 멈출 때까지 말없이 옆에 앉아 기다려주는 모습으로 듬직함을 드러냈다.
이어 식사 후 혜리가 다시 화장실을 가자 박보검도 곧장 따라나섰다. 이후 뒤따라 온 자신을 발견한 혜리에게 "담배 피려고 왔어. 갔다 와. 여기 있을게"라고 말했다. 사실 박보검은 혜리가 또 바바리맨을 만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따라나왔던 것.
이처럼 혜리를 좋아하는 박보검은 말보단 행동으로, 묵묵히 그의 곁을 지켜주는 `돌부처` 사랑법으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박보검이 열연 중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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