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치가 8,100만kW로 역대 최대치인 지난 겨울(8,061만kW)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올 겨울 최대전력 공급능력이 9,321만㎾에 달해 최대수요 때에도 예비전력 1천221만㎾을 확보할 수 있어 전력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혹시 모를 전력부족사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등록된 용량 289만㎾를 활용해 시장의 자발적인 전력수요 감축을 유도하고, 석탄화력발전기 출력향상 운전 84만㎾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발전기 시운전 출력을 활용하는 48만㎾ 등 총 421만㎾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했습니다.
또,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전압 하향 조정, 긴급 절전, 민간 자가 발전기 최대 가동 등 총 300만㎾ 규모의 비상 단계별 대책도 수립했으며 시민단체와 함께 에너지절약 및 나눔 캠페인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관련 규정에 따라 실내 난방온도 18℃ 이하를 원칙으로 하되 건물 난방방식, 기관 특성 등을 감안해 2℃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할 계획"이라며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은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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