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권오중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배우 권오중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권오중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내 아내의 나이를 묻지 마세요` 특집에 출연해 `19금 토크의 달인`다운 아찔한 수위의 발언과 아이를 사랑하는 깊은 부성애를 드러내며 다양한 매력들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암암리에 활약했던 권오중은 "나는 사실 예능 울렁증이 있다"라며 오프닝부터 반전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부부가 사랑을 나누는데 낮을 선호한다"라며 "되도록 우리 집에는 12시 이후에 와달라"는 솔직 발언으로 금세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또 6살 연상의 아내를 ‘흑야생마 같은 여자’라고 표현하는 가 하면, "아내와 연애 시절 차 안에서 너무 오래 있어 경찰에 연행된 적 있다"는 에피소드부터 아내와 결혼 18년차임에도 여전히 뜨거운 부부관계까지 수위를 넘나드는 발언과 방송에 절대 나갈 수 없는 위험천만한 멘트로 천하의 김구라까지 당황케 했다.
또 이 같은 아찔한 발언과는 달리, 권오중은 이날 아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지극한 부성애를 드러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권오중은 "아들이 과거 죽을 수도 있는 병에 걸린 적이 있는데 그때 `평생 봉사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기도를 했다. 다행히도 생각했던 위험한 병은 아니었고 그 때부터 모든 일을 아들에게 맞춘다"고 고백했다.
특히 육아를 위해 드라마 `환상의 커플` 출연 제의를 거절하고, 아이의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을 배우기 위해 `식객` 출연을 결정했다는 사실도 밝히는 등 19금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남다른 부성애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배우 권오중은 내년 초 드라마를 통해 안방 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라디오스타 권오중, 19금 토크 현장 초토화..18년 부부 "낮 선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