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에서 레버쿠젠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가 골을 넣은 가운데 그의 연봉에 관심이 쏠린다.
치차리토는 지난 9월 손흥민의 전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치차리토의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까지며 정확한 이적료와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7월 멕시코 메디오티엠포의 보도에 따르면 올랜도 시티가 치차리토를 영입하기 위해 제시한 연봉이 1천만 달러(
한화 113억원)였다는 점에 비춰보면 레버쿠젠은 그보다 많은 연봉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치차리토는 지난 201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스타로 거듭났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 부임 후 자리를 잃었고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치차리토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득점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맨유에 복귀한 치차리토는 여전히 판 할 감독의 총애를 받지 못해 결국 이적을 선택했다.
한편 치차리토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6차전 FC바르셀로나와 바이엘 레버쿠젠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메흐메디의 왼쪽 측면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두 팀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반면 레버쿠젠은 조 3위로 16강서 탈락하며 유로파리그서 경기를 하게 됐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