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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리얼스토리 눈'서 논란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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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경이 논란에 입을 열었지만,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전 소속사와의 법적 공방, 고액 의상, 그리고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인 신은경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다뤘다. 계속되는 논란에도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신은경은 방송에 직접 출연해 입을 열었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StartFragment--><p>◆거짓 모성애 논란</p><p>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을 앓아 장애1급 판정을 받았다. 아들에 대한 양육에 소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비난이 쏟아졌다. `거짓 모성애` 논란은 그간 있었던 논란 중 가장 파급력이 컸다. </p>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8년에 2번밖에 찾아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신은경은 "8년 동안 아들을 두 번 봤다면 어떻게 아이가 나를 알아보겠냐"며 반박했다. 이어 "친정어머니를 통해 아들을 만나왔으며, 어머니가 아들을 데리고 산책 나오면 멀리서 지켜보고 돌아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여름에서 가을이 될 무렵엔 같이 놀이공원에도 갔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하지만 전 시어머니의 입장은 달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시어머니는 신은경을 향한 야속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식들이 낲은 아이 때문에 왜 이렇게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신은경이) 어머니, 저는 애 안 좋아합니다"라며 외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 시어머니는 "5년간 양육비를 1000원도 받지 않았다. 내가 가진 귀걸이를 팔아서 (손자 수술 비용에) 80만 원을 보탰다"고 폭로했다. 이에 신은경은 "친정엄마가 데리러 갈 때마다 양육비를 봉투에 담아갔다. 지속해서 금액을 정해서 지급한 것은 아니고, 아이들 돌보는 유모 월급 외에 병원비 등 들어가는 돈이 있었다"며 시어머니의 말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아이를 데려와야 한다는 생각에 보험을 들었다. (전 시어머니도) 보험의 도움을 받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StartFragment--><p>◆전 소속사와 채무관계</p><p>신은경의 전 소속사 측은 "신은경 씨가 받은 출연료 중 (신은경) 몫이 27억원이다. 문제는 신은경씨가 쓴 돈이 30억 원이 넘는다는 거다"고 폭로했다.</p>

이에 신은경은 "전 남편의 빚을 지금까지 수억 원을 갚았지만, 아직 2억 원이 남아있다. 사장님(전 남편) 채무였다"라고 반박했다.

신은경은 소속사 대표였던 전 남편이 자신도 모르게 드라마, 영화 출연 계약을 해서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갚고 있는 전 남편의 빚 역시 과거 드라마 출연료로 먼저 받았다가 돌려주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 남편 고향 친구는 "신은경이 갚은 돈이 없다. 내가 5억여 원을 갚았다"며 "그러면서 방송에선 자기가 빚 때문에 헤매고, 아이도 키운다고 이야기를 한다. 친구에서 저건 사람도 아니라고 했는데, 그래도 아이엄마니까 놔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신은경의 인터뷰는 거짓말이다. 정정하지 않는다면 기자회견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은경 역시 "그분(전 남편)이 무엇을 했는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전 남편이기 이전에 아이 아빠이기에 말하고 싶지 않다. 치명적인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양측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다면 더욱 가혹한 폭로전이 예상된다.


사진출처-방송화면캡처

<!--StartFragment--><p>◆고액의 의류 채무</p><p>제작진은 신은경 때문에 퇴사를 당했다는 한 여성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 여성은 신은경이 한 백화점 수입 브랜드매장에서 2010년 2월부터 약 2달간 1억 원이 넘는 의류 채무를 졌지만, 그 일로 자신이 퇴사를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p>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신은경이 당시 1억 1800만원을 갚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처했고, 합의서까지 작성했지만 끝내 그 일로 인해 퇴사까지 하게 됐다.

이에 신은경은 오히려 "어차피 그 드라마에 출연 계약 나올 돈으로 결제를 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분이 괜찮다고 대신에 `앞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격려까지 해줬다"며 해당 여성과 전혀 다른 주장을 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보다 3% 가량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신은경은 이번 인터뷰로 논란을 잠재우려고 했으나, 다소 애매모호한 답변과 상대방 측이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의 눈길은 싸늘해졌다. 오히려 이번 인터뷰가 신은경에게 독이었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측의 폭로전과 엇갈린 주장이 계속되며 치열한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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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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