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6.81

  • 32.16
  • 1.29%
코스닥

694.47

  • 4.06
  • 0.58%
1/4

'슈가맨' 박용하 "외롭다, 이유없이 항상 우울" 생전 인터뷰 재조명

관련종목

2024-12-18 05:05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슈가맨` 박용하 "외롭다, 이유없이 항상 우울" 생전 인터뷰 재조명
    배우 고 박용하의 생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서강남경찰서는 박용하 사망 관련 수사 브리핑에서 "고인이 사망 당일 오전 0시10분경 술에 취해 귀가해 아버지에게 `아버지 대신 내가 아파야 하는데, 미안해, 미안해..`라며 한참동안 큰 소리로 울먹이듯 이야기하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박용하는 과거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서 "그래프를 그리자면 점점 원하지 않는 하행곡선을 타고 있다가 다시 다른 작품으로 올라오기도 한다"며 "강한 철도 뜨겁게 달구었다가 차갑게 했다가 반복을 하면 뚝 부러진다. 사람은 감정이 있다. 사랑을 많이 받다가 무관심을 느끼고 그게 반복이 되니까 외로웠다. 이유없이 항상 우울했다"고 말했다.
    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고인이 된 박용하와 서지원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용하가 부른 `올인` OST `처음 그날처럼` 작곡가 김형석은 “되게 착하고 순수한 친구였다. 1집 프로듀싱을 하고 나서 (박용하가) ‘2집, 3집할 때 형 곡도 써 주실 거죠?’라고 했는데, 내 성격상 ‘아니야. 다른 작곡가 곡도 더 많이 받아봐야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하는 착해서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운한 표정을 짓더라. 나는 ‘그게 아니야’란 말을 못해줬다. 녹음하러 미국에 있을 때 부고 소식을 들었다. 그 얘기를 못해준 게 되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슈가맨` 박용하 "외롭다, 이유없이 항상 우울" 생전 인터뷰 재조명
    [온라인뉴스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