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촬영 비하인드 컷 `위풍당당 활시위`(사진=
SBS)
[류동우 기자]‘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이 활시위를 당겼다.
8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유아인)의 색다른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방원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활시위를 당겨 어딘가를 겨냥하고 있다. 활을 쥔 손에는 강한 힘이 들어가 있으며, 목표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눈빛은 날카롭기 그지 없다. 뿐만 아니라 굳게 다문 입술과 진지하면서도 예리한 표정은 언제나 포커페이스에 능한 이방원 캐릭터를 오롯이 담아냈다.
그 동안 이방원은 뛰어난 언변이나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방지(변요한), 무휼(윤균상) 등 다른 젊은 용들이 ‘무사’의 면모를 보여줄 때, 이방원은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과 지략으로 위기를 대처해왔다. 그런 그가 활을 든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은 이방원의 활 솜씨. 극 중 이방원의 아버지인 이성계(천호진)는 백발백중의 ‘신궁’이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쐈다 하면 목표를 정확하게 명중하는 사람이 이성계다. 그런 이성계의 아들인 이방원이 아버지에 버금가는 활 솜씨를 보여줄 것이지 또한 깜짝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장면에 대해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원이 결심을 세우는 장면이 될 것이다. 요동 정벌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휘몰아치게 될 역사적 소용돌이 속 이방원의 위치와 행동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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