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입직원들에게 "각 기업문화는 그 기업의 색깔"이라며 "신한 고유의 색깔,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7일부터 4박5일간 그룹사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406명을 대상으로 그룹 신입사원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전 한동우 회장이 연수원을 찾아 그룹의 새내기들에게 축하와 환영의 뜻을 전하며, 1시간 반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회장은 특강을 통해 "기업문화는 그 기업의 색깔이고 신한도 고유의 `신한 문화`가 있다"며 "각자의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을 잘 살리면서 그 기본가치를 잘 지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제는 금융인으로서 신한인이 추구하는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과 우리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내가 하는 일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에서 업에 대한 보람을 찾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인생의 선배이자 직장의 상사로서 다음의 세 가지를 당부했습니다.
첫째,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끈기 있게 노력하라.
한 회장은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처음 맡은 업무가 기대와 다르다고 해서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참고 극복해 나간다면 직장 생활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실력을 키워라.
손자병법에 나오는 ‘무지명 무용공(無智名 無勇功)’ 구절을 인용해 정말 뛰어난 사람은 이름을 크게 알리거나 용맹하고 공을 많이 세우는 자가 아니라, 미리미리 상대방을 분석하고 준비해서 쉽게 이기는 자임을 언급하며, 신입사원들에게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셋째, 인생에서 만난 상대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라.
한 회장은 “살다 보면 많은 인연이 생기는데,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조직 내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잘 키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특강을 마친 한 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연수생 각자가 신한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스토리와 동료들과의 소중한 추억 등을 채워 나가라는 의미로 디지털 액자를 선물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제주은행, 신한아이타스, 신한신용정보 등 8개 그룹사의 신입사원들은 이번 공동연수를 통해 신한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신입사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신한금융그룹 및 은행업, 카드업 등 각 자회사의 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신한의 가치 체계인 “신한WAY”를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그룹 공동연수가 끝나면 각 그룹사별 특성에 맞는 개별 연수가 4주~10주간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