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배우 강동원이 억울함을 토로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 10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작발표회 때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면 `쟤 왜 저렇게 됐냐`는 말을 많이 하신다"며 "저도 그런 말을 듣고 싶지 않다. 머리도 예쁘게 자르고 몸도 유지하고 싶은데 작품을 찍어서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는 작품을 찍고 있으면 그 상태로 자리에 나가게 되니까 `쟤 왜 저렇게 됐어`라고 하시면 좀 억울한 면이 있다"며 "가수라면 머리도 의상도 어떻게 할 텐데 배우다 보니 항상 캐릭터의 머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미용실도 안 간다. 염색을 할 수도 펌을 할 수도 없다"며 "지금은 전 작품을 마치고 다음 작품을 위해 머리를 최대한 기르고 있는 중이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3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개봉 29일째인 오늘 누적 관객 수 500만 2천435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