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뇌수종 투병 중인 아들 언급 "아이가 날 살렸다" 과거 `눈물`(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배우 신은경의 아들 관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그의 고백이 새삼 재조명받고 있다.
앞서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은 투병 중인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신은경은 "태어나고 10개월 뒤에 갑자기 뇌가 커지면서 물도 갑자기 늘어났다"라며 "이후 뇌가 다른사람보다 천천히 자랐다"라고 아들의 병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병을 알고 2년 동안 포기를 못하고 일주일, 한 달, 6개월 간격으로 계속 검사를 받았다"라며 "그렇지만 이제는 갑자기 안좋아진 것 처럼 갑자기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신은경은 "생각이 늦지 않고 정상이라면 엄마 아빠의 부족한 부분을 다 알고 원망할텐데, 조금 늦어서 순수하게 아무것도 몰라 원망은 하지 않는다"라며 "아이와 시간을 보내면서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를 하지 못했다. 아이가 절 지켜준 만큼 앞으로 자랑스러운 엄마 아빠가 될 것"이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2일 한 매체는 신은경 아들의 친할머니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친할머니는 신은경 부부가 이혼한 2007년부터 8년 동안 자신이 홀로 손자를 키워왔고 신은경은 이혼 후 단 두 번만 아들을 보러 왔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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