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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원전협력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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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체코가 원전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체코 산업통상부가 지난 1일 체코 프라하에서 한-체코 원전협력공동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위에는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과 렌카 코바쵸브스카 체코 산업통상부 차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해 양국 원전 관련 산업계 등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원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가운데, 공동위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양측 대표단은 체코 신규원전 추진계획과 제3국 공동진출 방안, 유럽형 한국원전 공동연구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간 회의에서는 원전에 관련된 운영,연료,정비,기자재 등 분야별로 한-체코 동종 기업간 일대일 면담을 갖고 현지화 방안과 제3국 공동진출시 협력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체코와의 원전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공동위 직후 체코전력공사(CEZ)의 자회사인 스코다프라하와 한국전력공사는 원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스코다프라하는 유럽사업자설계요건 인증 취득을 위한 자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 계약에 따라 2017년까지 유럽사업자설계요건 인증 취득을 목표로 공동으로 노력했다다고 한수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체코는 2016년 6월까지 신규원전 사업모형과 입찰방식을 결정하고, 2019년 이전 공개입찰에 의해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체코는 두코바니에 4기, 테멜린에 2기 등 6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전이 전체 전력생산의 약 3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한-체코 고위급 간에 원전협력공동위를 개최하는 한편, 양국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에 합의함으로써, 체코와 인근 중유럽 국가의 원전수주 전환국면(모멘텀)을 강화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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