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그룹이 사장단 인사 이후 첫 사장단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 처음 참석한 신임 사장들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첫 사장단회의 현장을 문성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사옥.
어둠이 채 가시기 전 이른 아침부터 사장들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회의에 처음 합류한 신임 사장들은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부담 탓인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정유성 삼성SDS 사장
"정유성입니다. 감사합니다"
호텔신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새 사장이 된 한인규, 고한승 사장은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인터뷰>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고맙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야죠."
<인터뷰>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 삼성의 주력인 휴대폰 사업을 새로 맡게된 고동진 사장 역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힘든 상황인데 휴대폰 사업 어떻게 이끄실건지) 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삼성은 이번 주 안에 임원 승진 인사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
사장단 인사와 달리 실적이 부진한 전자와 건설, 중공업에서 대규모의 임원 인사가 전망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사장단회의를 시작으로 첫 공식업무에 나선 신임 삼성 사장단은 다음주 조직개편을 거쳐 본격적인 경영행보에 들어갑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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