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백현주 기자 (사진 = KBS) |
연예부 특종기자 백현주가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백현주는 "연예부 기자는 필요에 의해서만 찾는 소모되는 직업"이라고 전하며 "신인들과 인터뷰할 때 내가 밥을 많이 샀다. 스타가 되면 밥 한 끼 꼭 사달라고 하는데 대부분 뜨고 나면 연락을 안 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백현주는 지금까지도 안부를 주고받는 두 명의 스타가 "이준기와 하정우"라고 공개하며 "지금까지도 항상 반갑게 인사하고 연락한다"고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백현주는 특종을 잡기 위한 연예부 기자로서의 고된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MC 조우종 아나운서가 "특종을 잡기 위해 어디까지 해봤나"라고 묻자, 백현주는 "잠깐 자리 비웠다가 취재 대상을 못 볼까봐 7시간 이상 화장실도 안 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형사분들 잠복근무하듯 잠입취재도 많이 했는데, 택배 기사로 가장한 적도 있다"며 또 "지방에서 취재하고 밤에 올라올 때, 뒤에서 다른 기자들은 주무시고 내가 12인승 승합차를 운전하기도 했다"고 밝혀 특종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기자들의 삶을 공개했다.
한편, 백현주 기자는 인생 최고의 특종이었던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 취재를 언급하며 "장동건, 고소영 커플에게 미안할 정도로 연애 심경 인터뷰부터 웨딩화보까지 증거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백현주는 "웨딩 촬영날도 하도 취재를 하니, 전날 밤에 장소와 시간을 모두 교체할 정도였다"며 "당일 낮 12시까지도 몰랐는데, 밤 9시 넘어서 포착을 했다"고 특종을 포착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백현주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에게 특종을 안겨주었던 정말 고마운 분들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S `1 대 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파산 극복의 아이콘 윤정수가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백현주와 윤정수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1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