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오승환(33)의 한신 타이거즈 잔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사진 = 한신 타이거즈) |
투수 오승환(33)의 한신 타이거즈 잔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일 "오승환과 한신의 계약 협상이 장기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같은날 스포츠닛폰은 타카노 에이치 한신 본부장의 말을 빌려 오승환은 계약 협상 중이기 때문에 이름이 오르지 않았으며, 협상은 계속 진행된다고 전했다.
한신은 지난달 30일 NPB(일본야구기구)에 보류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우선협상기간 동안 한신은 오승환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으나, 미계약 상태인 또다른 외국인 선수 마우로 고메스, 랜디 메신저, 넬슨 페레스는 보류선수 명단에 올렸다.
최근 일본 언론이 제기한 오승환의 해외 원정 도박 스캔들 여부에 대해 타카도 본부장은 "오승환 대리인과 이야기를 나눴고 `사실이 아니다`는 답변을 들었다. 구단도 보도 이전에 파악은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