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혁재, 2억 안갚아 사기 혐의 피소..."이번 주 내로 갚을 것"(사진=MBC `세바퀴`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지인에게 빌린 돈 2억 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이혁재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간 뒤 바로 돌려줄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라며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가 김 모 씨는 고소장을 통해 "이씨가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을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데 법인통장에 3억원의 잔고가 있는 것을 공사에 증명해야 한다`라고 9월 4일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라며 "사흘 뒤 3억원을 모두 갚겠다고 했지만, 차일피일 반환을 미루고 1억원만 돌려준 뒤 2개월 넘게 나머지 2억원을 갚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답답한 마음에 인천관광공사에 이씨의 회사와 관련한 문의를 했는데 잔고 증명이나 3억원 입금 요청을 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오히려 인천관광공사는 3억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혁재는 1일 한 통신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3억 원을 빌렸고 1억 원을 갚은 것은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 아니라 회사 이름으로 빌렸고 사정을 설명했는데도 고소장이 접수됐다"라며 "고소장을 접수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며 이번 주 내로 갚을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 측은 조만간 양측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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