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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은 '싸이'다. 칠집싸이다로 돌아온 싸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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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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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align="center">사진 - YG엔터테인먼트</p><p align="center">
    </p><p align="center">
    </p><p>가수 싸이가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왔다. `강남스타일`이 실렸던`싸이 6甲` 이후로 3년 5개월, 가장 최근인 `젠틀맨` 이후로만 따져도 2년 8개월 만이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싸이는 7집 정규앨범 `칠집싸이다` 발표회를 가졌다. 일찍이 싸이는 지난해 연말 콘서트에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리고 초심에 대해서 싸이는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올 초 대학 축제 무대에 서면서부터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고 밝힌 싸이는 하고 싶은 걸 안 하고 남의 눈치를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오랫동안 준비했던 노래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전했다.

    초심에 대해 결국`하고 싶은게 하고 싶어서 하게 된 딴따라`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싸이의 이번 칠집싸이다에는 더블 타이틀곡이 들어가 있다. 그중 하나인 `대디`는 곡이 완성된 것은 작년 3월이었지만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무려 19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많은 고심이 들어가 있는 곡이라고 싸이는 전했다. 반면, 또 하나의 타이틀곡인 `나팔바지`는 비교적 쉽게 쓴 곡이라며 두 곡 중 어느 곡이 더욱 대중의 사랑을 받을지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싸이는 "매번 관심을 받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이번 앨범도 한두 곡만 듣고 끝낼 게 아니라 한상 차림을 다 맛본다는 생각으로 다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발표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12월 1일 0시를 기해 `칠집싸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인 싸이는 이후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참가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은 싸이와 나눈 일문일답.</p><p>
    </p><p>Q. `싸이`스러움에 대해 많이들 묻는다. 가장 `싸이`스러운 게 뭐라고 생각하는가?
    A. 사실스스로가 싸이스러움을 찾는다고 하고 싸이다운 노래라고 말하는 것자체가 싸이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누가 누구 답다고 말하는 게 때로는 큰 무게가 될 때도 있다. 예전의 거침없음, 당돌함, 다소의 무례함이 싸이스러움에 해당된다면 이제는 두 아이의 아버지인 만큼 서슬 퍼런 음악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p><p>
    Q.
    싸이에게 초심은 무엇인가?
    A. 새, 챔피언 등이 초심에 가까운 곡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초심이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어서 딴따라가 된 나`가 결국은 초심이었다.</p><p>
    Q. 더블 타이틀곡을 국내, 해외용으로 나뉜 이유가 궁금하다.
    A. 수출용, 내수용은 농담 삼아 한 얘기였다. `대디`는 한창 꿈에 젖어있던, 마돈나의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던 시기에 만든 노래이기 때문에 국외의 코드가 반영됐다. 기본적으로 한국어 가사이지만 후렴구에 영어가 들어가는 등 해외 활동 당시에 이 노래를 만들었기에 지향점이 해외에 무게가 실린 것이라 할 수 있다. `나팔바지`는 예전에 하던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다. 엄밀히 말하면 수출용과 내수용의 기준은 만든 시점인 것 같다.

    Q. 자이언티, 씨엘 등이 곡에 참여했다. 피처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피처링의 중요성을 깨달은 건 쿨의 재훈과 함께한`낙원`이었다. 음원은 최적화된 음악을 들려주는 게 최선이라는 생각이다. 나보다 더 적합한 사람이 있다면 교류를 통해 곡을 듣는 이에게 감정선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게 맞다고 본다.</p><p>
    </p><p>Q. 싸이 6집은 `싸이 6甲` part.1이다. 왜 part.2 없이 건너뛰었나?
    A.사실 `강남스타일`이 그렇게 될 줄 몰랐다. 그리고 15년 가수 기간 동안 정규 앨범이 6개밖에 없으면 자숙의 기간이 길었던 게 티가 날 것 같았다.(웃음)
    </p><p>Q. 마이너에서 메이저가 된 게 부담스럽진 않나?
    A. 데뷔 때부터 마이너 감성을 지향했다는 인식은 내가 의도한 바가 아니다. 내게 붙은 상표였을 뿐이다. 나는 `새` 때부터 A급, 하이엔드, 최선이었다. 그런데 그게 비주얼, 몸매, 곡의 특성상 B급으로 분류되었고 메이저였지만 마이너로 인식된 것이다.</p><p>
    Q. 본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고수하는 이유와 몸매가 한결같은 이유는?
    A.내가 부른 곡이기 때문에 출연한 것이다. 그리고 원래 살이 잘 안 빠진다. 원래 붓는 체질이다. 투어를 마치고 나서도 고작 300그램 빠지는 정도다.(웃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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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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