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서울시민은 전체의 23.9%로 2008년 20.6%보다 3.3%포인트 증가했다.
체질량지수(kg/㎡)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 이상 23 미만이면 정상체중, 23 이상 25 미만이면 비만위험체중, 25 이상 30 미만이면 비만, 30 이상이면 2단계 비만으로 구분된다.
주관적인 비만 인지율 또한 2008년 30%에서 지난해 39.1%로 증가했다.
1·2단계 비만에 속하는 시민 중 연령·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37.8%)와 40대(37.2%), 여성의 경우 60대(29%)와 70대 이상(26.6%)이 많았다.
저체중 비율은 20대 여성에서 2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30대 여성(13.2%)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정상체중 54.8%, 비만위험체중 19.4%, 비만 17.2% 순인데 비해 남성은 정상체중 38.6%, 비만 30.7%, 비만위험체중 28.5% 순으로 나타나 여성보다 체중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체중을 줄이거나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서울시민은 2008년 46.8%에서 지난해 61.9%로 늘었다.
하루 30분 이상 걷는 시민은 55.2%로 절반을 넘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