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경찰출석, 과거 김연아 비판 왜? "정말 실망, 내딸이라도…"

공지영 경찰출석, 과거 김연아 비판 왜? "정말 실망, 내딸이라도…"

소설가 공지영이 SNS에 올린 김연아 관련 발언이 화제다.

공지영은 과거 트위터에 "인순이님 그냥 개념 없는 거죠 뭐"라며 "(김)연아. 아줌마가 너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 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고 남겼다.

공지영은 JTBC, 채널A 등 종합편성채널 개국 축하를 한 인순이와 TV조선 프로그램을 짤막하게 소개한 김연아를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논란이 일자 공지영은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김연아의 팬인 나로서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내 딸이 거기 나갔어도 똑같이 이야기했을 거다.연아가 어린 선수로서 짊어진 부담이 많은 걸 나는 안다. 그런데 그녀도 이제 성년"이라며 "나는 분명 연아의 성년으로서의 의견을 존중한다 했고 다만 나와 생각이 다르니 이제 더는 예전처럼 순하게 그녀를 생각할 수 없어 `안녕!` 했다"고 설명했다.

공지영은 SNS에 전직 신부가 모금한 돈을 다른 곳에 썼다고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해 29일 경찰출석했다.

공지영 경찰출석, 과거 김연아 비판 왜? "정말 실망, 내딸이라도…"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