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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공지영, 결국 경찰 출석 "앞으로 신부 얘기 안할 것"…착잡한 심경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소설가 공지영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이날 공 씨는 기자들을 만나 "신앙적 프라이버시 문제로 경찰서까지 오게 돼 착잡하다"며 "앞으로 신부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고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공씨는 자신의 SNS에 마산교구 소속이었던 김씨의 면직 사실과 함께 그가 밀양 송전탑 쉼터 마련을 구실로 성금을 모았는데, 이를 교구에 전달하지 않았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김씨가 별도로 모은 장애인 자립 지원 관련 성금을 개인용도로 썼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김 씨는 공 씨가 작성한 내용이 사실 무근이라며 공 씨를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소했고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돼 서초경찰서로 내려왔다.
소설가 공지영, 결국 경찰 출석 "앞으로 신부 얘기 안할 것"…착잡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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