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솔로몬급 상분배, 유아인·이정현·설현·이유영…고루고루 웃었다!
제 36회 ‘청룡영화제’가 극찬 속에 막을 내렸다.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제 36회 청룡영화제’는 김혜수 유준상의 진행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날 `청룡영화제`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올해 10월8일까지의 139편의 한국영화 개봉작을 기준으로 영화관계자의 설문과 네티즌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정, 8명의 심사위원과 네티즌 투표로 수상자 및 수상작을 선정했다.
먼저 신인남우상에는 최우식(거인)이 신인여우상에는 이유영(간신)이 수상했다.
최다관객상은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신인감독상은 김태용(거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상은 조상경 손나리(암살), 촬영조명상은 김태경, 홍승철(사도), 편집상은 양진모(뷰티 인사이드), 1부 끝으로 청정원 인기스타상에는 이민호, 박서준, 박보영, 설현이 선정됐다.
1부가 종료되고 나온 각종 보도들은 골고루 분배된 수상에 만족감을 표했다. 하이라이트는 2부 순서였다.
2부에서는 음악상에 방준석(사도), 미술상은 류성희(국제시장), 각본상은 김성제 손아람(소수의견), 청정원 단편영화상에는 유재현 감독의 ‘출사’에게 돌아갔다.
이어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은 각각 오달수(국제시장)와 전혜진(사도)이 차지했다.
특히 영화제의 주인공 남우주연상은 배우 유아인(사도)이, 여우주연상에는 이정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이 차지했다. 이정현이 출연한 영화는 독립영화로 흥행몰이는 하지 못했지만 그의 연기를 높게 산 수상자 선정이었다.
마지막으로 최우수작품상은 흥행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역사성까지 일깨워줬던 ‘암살’(감독 최동훈)이 차지했다.
`청룡영화제`의 수상을 지켜본 이들은 공정성을 극찬하며 청룡영화제가 앞서 치뤄진 대종상영화제를 압도했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청룡영화제` 솔로몬급 상분배, 유아인·이정현·설현·이유영…고루고루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