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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IAAF 회장 "뇌물 의혹은 도핑으로 얼룩진 IAAF 흔들기" 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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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IAAF 회장 "뇌물 의혹은 도핑으로 얼룩진 IAAF 흔들기" 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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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코(58·영국)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 (사진 = IAAF)


세바스찬 코(58·영국)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뇌물 스캔들`을 적극 해명했다.

코 회장은 27일 모나코에서 열린 IAAF 이사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물 스캔들`에 대해 해명했다.

코 회장은 "나이키와 38년 인연을 끊겠다. 나이키와 관계는 순수했다. 양질의 육상용품을 제작하도록 자문 역할만 했다"고 강조했다.

코 회장은 앞서 영국 BBC가 제기한 "미국 오리건주 유진이 202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코 회장이 도움을 줬다는 정황이 포착됐으며 금품이 오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가며 `뇌물 스캔들`에 휘말렸다.

BBC는 "202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 선정 경쟁에서 IAAF가 회원국 투교가 아닌 일방적으로 유진을 2021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 발표한 과정을 취재하며 코 회장이 관여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유진이 개최지로 선정될 당시 IAAF 부회장이었던 코는 나이키의 특별 자문을 맡았다.

BBC는 "나이키의 자금이 당시 회장이었던 라민 디악에게 흘러간 정황이 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코 당시 부회장이 나이키와 디악 회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 회장은 "BBC의 보도는 최근 도핑 스캔들로 얼룩진 IAAF를 한 번 더 공격하려는 것이다. 전혀 의심할 부분이 없다"며 "유진이 세계선수권 개최지로 결정될 때 나는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금의 의심이라도 지우고자 나이키 자문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코 회장은 "나는 결백하다. 그리고 흔들리지 않겠다. 도핑스캔들로 흔들리는 IAAF를 바로 잡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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