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다음달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사진 = 소프트뱅크 호크스) |
미국 메이저리그(ML) 진출을 선언한 이대호(33)가 다음달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대호의 에이전트 MVP스포츠그룹 관계자는 "이대호가 다음달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전했다. 7일부터 시작되는 ML 윈터미팅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단장이 모이는 윈터미팅에 참가해 본격적인 계약 타진에 나선다.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이대호는 제재없이 원하는 팀을 선택할 수 있다.
ML 구단 역시 프리미어12를 통해 보여준 이대호의 폭발력과 계약에 따른 이적료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조건으로 비춰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대호는 롯데 소속이던 2010년 타격 7관왕을 휩쓸었다. 2012년 일본에 진출한 뒤 오릭스에서 2년, 소프트뱅크에서 2년을 보내며 4시즌 동안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일본시리즈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시리즈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