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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터키-러시아 긴장감…브렌트유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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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를 둘러싼 양국의 긴장에도 국제유가는 26일(현지시간) 6거래일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추수감사절을 맞은 미국에서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가 이날 개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55센트(1.19%) 떨어진 배럴당 45.62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CNBC는 최근 유가를 끌어올렸던 러시아-터키의 정면 대립에 따른 중동발 긴장이 약화되고, 대신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세계적인 원유공급과잉 문제 쪽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계속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터키가 사과나 책임자 처벌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비난했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사과해야 하는 쪽은 영공을 침범한 러시아라고 맞받았다.

다음달 4일 장관회의를 갖는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산유량을 유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회원국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이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 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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