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제26회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영화제에 참석한다.
최우식은 주연 영화 `인더룸`이 비경쟁 부문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것을 계기로,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최우식은 12월 1일 감독과 함께하는 토크 세션에 참석할 계획이다.
최우식이 출연한 영화 `인더룸`은 한 호텔방을 배경으로,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싱가포르의 유명 감독 에릭 쿠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무간도`, `만추` 등을 탄생시킨 중국의 시남생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았다. 또한 앞서 개최된 제4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63회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그리고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최우식은 극중 90년대의 사랑을 그린 `The First Time` 에피소드의 남자 주인공 민준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한편, 최우식은 지난 16일 개최된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영화 `거인`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