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도박` 임창용 검찰 소환조사, 애엄마인 동거女…결혼 또 미뤄지나
임창용이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가운데 동거 중이던 여자친구와의 결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4년 불거진 임창용의 결혼설에 삼성 구단 측은 "아직 정확한 결혼 날짜를 정하지 않아 조심스럽다"면서 "창용이가 오랜 여자 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 사이에 두 아이가 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어 관계자는 "결혼식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 임창용이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와 정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열애 사실은 분명 축하받을 일이다. 하지만 시즌 중에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가 꺾일까봐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25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심재철 부장검사)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소속 임창용 선수를 동남아 원정도박 혐의로 전날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도박장 운영업자로부터 임창용 선수가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전날 오후 9시께 임창용 선수를 불러 관련 사실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용 선수는 도박장에서 수천만원대의 게임을 벌인 사실을 시인했다. 하지만 도박장 운영업자는 임창용 선수의 도박 금액이 수천만원이 아닌 수억원대에 달한다고 주장해 진실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임창용 선수의 원정도박 혐의로 아이 둘의 엄마이자 아직은 동거녀인 여자친구와의 결혼이 더 미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원정도박` 임창용 검찰 소환조사, 애엄마인 동거女…결혼 또 미뤄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