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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요 없는 다이어트, '커피 VS 홍삼' 뭘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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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체중 감량 후 찾아오는 요요현상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커피가 요요현상을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 연구팀은 성인남녀 494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식습관과 다이어트 성공 여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다이어트 후 요요현상을 겪지 않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2~4잔 정도의 커피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커피 속 카페인이 칼로리 소모를 촉진시켜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량의 커피는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해운대 부민병원 조재영 척추센터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뼈를 만드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뼈 속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시킨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렇다면 요요현상을 방지하면서 골다공증까지 예방하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것은 `홍삼`이다. 홍삼은 그동안 각종 연구논문과 실험을 통해 체지방 분해는 물론 뼈 건강에도 좋은 음식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군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주종재 교수는 홍삼이 체지방 감소와 비만 해소에 탁월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주 교수는 실험동물의 사료에 홍삼추출물을 혼합해 14일간 투여한 뒤 체중과 체지방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 결과, 실험동물들의 체중은 23%나 줄어들었으며, 체지방은 45% 이상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남현 교수는 홍삼이 뼈의 밀도와 강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골다공증에 걸린 실험용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쪽에만 홍삼추출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홍삼을 먹은 쥐들의 대퇴골 무게는 먹지 않은 쥐들보다 평균 27%나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다이어트에 좋은 건강 음식인 홍삼은 현재 홍삼액, 홍삼 절편, 홍삼 액기스, 홍삼정, 홍삼양갱, 홍삼정과, 홍삼 스틱, 홍삼 캔디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 제품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홍삼을 물에 달여 내는 `물 추출 방식`인 경우가 많다. 이런 제조법으로 만들어진 홍삼 제품의 경우, 홍삼 전체 성분 중 물에 녹아 나오는 47.8%의 수용성 성분밖에 섭취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은 달여 낸 홍삼 찌꺼기(홍삼박) 안에 남겨진 채 같이 버려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선 홍삼을 제품에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이 대세다. 이러한 방식은 홍삼 속에 함유된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수용성, 불용성 영양분을 모두 추출할 수 있다. 현재 이 같은 제조 방식은 참다한 홍삼을 비롯해 몇몇 소수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김재춘 교수는 한 방송에서 "대다수의 홍삼업체가 물에 달여 내는 방식으로 홍삼 성분을 추출하는데, 이럴 경우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 섭취하게 돼 반쪽짜리 홍삼을 먹는 셈"이라며 "홍삼을 통째로 잘게 갈아 먹어야 버려지는 성분 없이 95% 이상의 홍삼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 후 다시 살이 찔까봐 요요현상 원인이나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 요요현상 예방법 등을 찾아보곤 한다. 그러나 요요현상을 없애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이다.

이때 홍삼처럼 체지방 연소와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면 누구보다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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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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