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이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이 수사를 벌이면서 `소라넷`의 폐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라넷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며 "이번에는 근원적인 해결을 위해 (서버가 위치한) 미국 측과 협의해 사이트 폐쇄를 검토하고 있고,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라넷 폐쇄 추진 소식에 네티즌은 "폐쇄가 답이다", "이제라도 한다니 다행이네", "간만에 좋은 일 하시네요", "엄밀히 말하면 범죄 사이트", "쓰레기통 비울 시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라넷에서는 불법 음란물 유통뿐만 아니라 몰카, 성매매 정보 등이 공유되고 있다. 하지만 서버가 미국에 있어 폐쇄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강 청장은 "소라넷 이외에도 다른 음란사이트에 대해서도 폭넓은 모니터링을 통해 수사와 폐쇄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