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고양이` 첫 방송, 조혜정 연기력 어땠나?(사진=MBC every1 드라마 `상상고양이`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유승호-조혜정 주연의 `상상고양이`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첫 방송된 MBC every1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는 고양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처음 마주하게 된 조혜정(오나우 역)과 유승호(현종현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승호와 조혜정은 고양이를 중심으로 인연을 이어갔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 큰 소리를 듣는 조혜정을 구해준 유승호와, 또 다시 고양이를 통해 다시 만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과거 사랑하는 사람과 고양이를 잃은 비슷한 상처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진전될 관계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끌었던 것은 조혜정의 연기력이었다. 방송 전부터 금수저 논란을 겪었기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었다. 물론 첫 방송인 만큼 속단하기엔 이르지만 조금은 어색한 대사처리와 표정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이에 조혜정이 개선된 연기력을 통해 그를 둘러싼 모든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상상고양이`는 각자 다른 상처를 가진 인간과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며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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