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포스팅 실패, 참담한 결과에 정작 본인은?…`군사 훈련中` (사진 =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손아섭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 무산된 가운데 손아섭의 심경을 궁금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손아섭은 22일 귀국 후 세종시 신병교육대에 입소, 4주 간의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실패는 참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한국야구위원회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받고 이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린 한국 선수는 10명으로 응찰 구단이 없었던 경우는 지난 2002년초 두산 베어스의 진필중 투수 이후 손아섭이 처음이다.
롯데는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가 조기에 무산됨에 따라 조만간 내야수 황재균에 대해 포스팅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앞서 NBC 스포츠는 지난 16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금액을 500~600만 달러(약 58억~7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당초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손아섭은 올 시즌 타율 0.317에 13홈런, 54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손아섭 포스팅 실패, 참담한 결과에 정작 본인은?…`군사 훈련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