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베드타운 기능만을 강조하며 90년대부터 조성된 1기 신도시가 20년이 넘어가며 감가상각과 세계적 경기불황에 맥없이 시세가 추락하자, 향후 개발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개발 시 너도 나도 자족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단순한 베드타운 기능에서 나아가 도시가 스스로 소득을 창출할 산업기반이 함께 마련되는 자족도시 지역은 산업발달로 인해 꾸준한 인구 유입이 이뤄진다. 또 직장으로 인한 정주성이 강해지면서 나가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많게 되고, 이는 상권 발달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보이게 된다.
실제로 대규모 R&D(연구개발)단지를 조성,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마곡지구는 지난 2013년 첫 분양 때보다 2년이 지난 현재 집값이 수억 원이 오를 만큼 인기가 높다.
경기남부의 동탄2신도시 역시 인근의 삼성반도체 공장, 동탄테크노밸리 등 첨단지식기반형 산업단지로 개발 중이다. 이 곳 역시 지난 7월 말 분양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44만원으로 작년 말(957만원)보다 19.5% 오를 정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족도시가 형성되는 지역이라도 시기를 잘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도시가 이미 형성이 완료돼 시세에 호재가 거의 다 반영됐거나, 반대로 개발초기라 진행이 가시화되지 않아 장기간 투자금이 묶일 수 있는 지역인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 경기남부 대표 자족도시 평택, 호재 가시화되며 투자의 최고 전성기 맞아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자족도시로 꼽히는 평택신도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호재들로 인해 미래가치 높게 평가된다. 특히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삼성전자 고덕반도체사업장은 396만6942m² 규모에 총 100조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고용창출 인구가 직접적으로는 3만명, 간접적으로는 15만명까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내년에는 강남까지 20분대로 이어주는 수서~평택 구간
KTX가 개통 예정이며 오는 2018년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5만명의 인구 유입이 추정 되는 등 굵직한 호재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 분양 관계자는 "평택지역은 여러 굵직한 호재로 대기업 등 소득수준 높은 수요자의 유입이 많아지며 고급 아파트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
GS건설의 자이 브랜드는 반포 자이나 공덕 자이 등 지역 내 부촌단지를 대표할 만큼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인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더해져, 2차 분양에도 문의가 뜨거울 정도"라고 말했다.
▶ 평택신도시의 랜드마크 단지 될 `자이 더 익스프레스`, 형보다 나은 아우 2차에 주목
평택신도시 안의 또 다른 미니신도시로 꼽히는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가 지난 5일 2차 오픈을 했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는 평택시 동삭동?칠원동 일원 동삭2지구 총 5개 블록에 총 570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 단지란 표현이 무색하지 않다.
1차 분양분 총 1849가구는 이미 지난 7월 순위 내 청약 마감과 정당계약기간 사흘 동안 약 90%에 가까운 계약률로 화제가 되며 현재는 분양 마감됐다. 1차 분양 물량만 해도 2000가구에 가까운 매머드급 규모인데도 분양 한달 만에 계약까지 마감된 것은 수도권 분양에서는 보기 드문 성적이라는 평이다.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지역민들의 니즈가 가장 큰 중소형 주택형이 90% 가까운 구성이라 경쟁력이 높다. 또 화려함과 내실을 함께 갖춘 GS건설만의 기술력으로 1차를 능가하는 설계특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풍부한 녹지를 바탕으로 가족텃밭, 캠핑장 등을 조성해 `테마파크`처럼 설계돼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주거와 여가생활이 동시에 가능하다.
GS건설의 `자이 더 익스프레스` 2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13㎡ 총 1459가구로 조성되며,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3일간 계약일정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위치한다. 문의는 1800-5743 로 전화하면 된다.